서울시,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공사비 부담으로 낡은 수도관 교체를 망설였던 가정의 적극적인 신청 기대

2020.01.21 10:11 | 관리자


서울시는 19944월 이전에 건축된 주택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최대 500만원까

지 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이다. 다가구 주택은 가구 수 별 차등하여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40만원(세대배관 80만원, 공용배관 60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됐으며 단독주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다가구주택의 경우 가구 수와 관계없이 최대 250만원까지 일률 지원하던 것을 가구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

까지 차등 지원하도록 개선했으며, 2인가구는 최대 200만원, 3인 가구 이상인 경우는 2가구를 초과하는 가구당 최

60만원을 추가 보조한다.



공동주택(아파트) 공용급수관의 경우에도 최대 40만원까지 일률 지원하던 것을 온수배관으로 인해 교체비용 부담이

더 큰 지역중앙난방 아파트의 경우 세대 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서울시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금(표준지원공사비) 인상 세부 내용

구 분

당 초

변 경

다가구주택

200만원 + (연면적 - 50) × 3,500

최대 250만원

 

 

200만원 + (연면적 - 50) × 10,000

최대 500만원 (가구수별 차등지원)

가구수

2

3

4

5

6

7이상

최대지원금(만원)

200

260

320

380

440

500

공동주택

공용급수관

세대당 최대 40만원

 

 

세대당 최대 60만원

- 냉수관 : 세대당 최대 40만원

- 온수관 : 세대당 최대 20만원 (중앙지역난방)

 

앞서 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565천 가구의 77%436천 가구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했다.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129천 가구로, 이는 서울시 전체 가구의 약 3.3%에 해당한다.

구 분

교체대상

’07~’19

추진실적

추 진 계 획

비고

소 계

’20

’21

’22년 이후

가구수

565,000

436,379

128,621

34,000

34,000

60,621

 

사업비(억원)

2,550

1,611

939

175

175

589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다세대 주택에 대한 지원금이 확대됨에 따라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

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에 수도관을 교체한 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관 교체 후 음용률이

높아지고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에서 관리하는 상수도관은 이미 정비가 완료되고 있는 상황이나, 일부 가정에서

는 수돗물의 품질이 어디서 나빠지는지 잘 알지 못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다라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

해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