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전 세계에 알린다

나라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한 외국대사관에 무궁화 심기 추진

2022.06.03 09:42 | 관리자

나라꽃 무궁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산림청이 나섰다.


산림청(청장 남성현)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꽃 무궁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우선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관 및 관저에 무궁화 심기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행사로 주한 모로코 대사관저(이태원 소재)62일 산림청 관계자들과 모로코 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2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이날 심은 무궁화는 홍단심계의 삼천리충무1그루로, 꽃잎이 분홍색인 홑꽃이며, 7월 초부터 7080일간 핀다.

 

세계적으로 무궁화속에 속하는 식물은 200여 종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무궁화, 황근, 부용, 하와이무궁화 등이 해당된다.

그 중 무궁화는 국내외 350여 품종이 있으며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국내육성 179품종과 외국도입 102품종 등 총 280여 품종이다.

 

산림청은 선덕, 칠보 등 국내에서 선발육성된 단심계 홑꽃 형태의 품종인 무궁화 114종을 선정하여 국가기관 등에 우선 식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보급하고 진흥하기 위하여 무궁화동산 조성’, ‘무궁화 전국축제’, ‘무궁화 분화 품평회’, ‘무궁화작품 공모전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교배육종을 통해 추위에 강하고 해충 피해를 잘 입지 않는 등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무궁화 디자인 제공을 통한 생활 속 상품 제작을 활성화하며, 화훼·화장품 등 산업화를 위한 방안 등을 마련 중에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무궁화에 깃든 은근과 끈기, 일편단심의 정신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며,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지정하는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