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2019.03.08 16:52 | 관리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3.8.(금) 장관 공관에서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카를로스 붕구(Carlos Boungou) 주한가봉대사) 등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2019년 장관과 주한외교단과의 첫 교류행사인 금번 간담회는 ‘외교 다변화’정책기조에 따라 우리 외교 지평을 아프리카로 확대하고, 호혜적인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하였다.
  
강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와 식민지배 등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반세기만에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서, △ 높은 경제성장률,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 평화적인 민주선거 시행 및 평화협정 체결 등으로‘통합ㆍ번영ㆍ평화’의 목표에 착실히 다가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강 장관은 유엔 근무시절 DR콩고ㆍ남수단ㆍ마다가스카르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했을 때 정세불안과 인도적 위기 속에서도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프리카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함.
  
또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프리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카를로스 붕구(Carlos Boungou)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주한가봉대사)는 답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난해 △ 한ㆍ아프리카 재단 출범*, △국무총리의 아프리카 두 차례 순방** 등 아프리카 국가로의 외교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교부와 한ㆍ아프리카 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對아프리카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프리카와의 호혜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 말미에 주한잠비아대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아프리카대사단과 외교부 참석자들이 우리 대중가요 ‘만남’을 함께 부르는 등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외교부는 앞으로도 한ㆍ아프리카 재단과 함께 아프리카와의 상호 이해도 제고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임 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