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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재생' 정책자문위 출범… 청년주택‧시설 연내 첫 선

2019.02.15 13:59 | 관리자

장기방치 빈집 매입해 청년주택커뮤니티시설로 활용

 

서울시는 올해를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원년으로 삼아 16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빈집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방치된 빈집을 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신축해 청년신혼부부 주택이나 지역에 필요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는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발표 직후인 작년 하반기 노후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강북 일대를 중심으로 빈집 14채를 시범 매입하고 이중 강북구 미아동 소재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빈집의 노후불량 상태 조사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쳐 2채는 신축 후 청년주택으로, 1채는 리모델링 후 청년거점시설로 활용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5월 중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11채도 향후 청년주택, 커뮤니티시설, 주민소통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빈집 정책자문위원회는 도시재생, 건축, 사회주택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역상황을 잘 아는 시의회의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추진 과정에서 빈집 매입활용시 논의자문하고, 사업 전반의 공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 매입 기준과 활용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빈집 정책자문위원회 출범과 시범사업 추진으로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정책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빈집활용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신혼부부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