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신용등급제(1~10등급) 적용에 따른 문턱 효과 해소를 위해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1~1,000점) 활용을 추
진 20년 부터 작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용점수가 신용등급 구간내 상위에 있는 경우(예:7등급 상위)는 상위 등급(예:6등급 하위)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대출심사시 불이익을 받아왔다.
현재 신용등급이 널리 활용되는 점을 감안하여 금융소비자 불편과 시장혼란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점수제로 자체 신
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에 우선적으로 신용점수제 시범 적용(‘19.1.14일~)하고,
20년 중에 보험, 금투, 여전 등 全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20년으로 예정된 신용점수제 全 금융권 확대 적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
련 제도 정비, 금융소비자 불편 완화, 신용점수 활용 기준 구체화 등 점수제 전환 세부방안을 논의·마련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이 점수제로 전환되면 신용평점이 664점인 사람은 7등급(600-664점)에 해당하여 대부분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거절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점수제에서는 6등급과 유사하게 취급받아 제도권 금융회사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등급제하에서 평가상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약 240만명 추정)는 대략 연 1%p 수준의 금리절감 혜택도 받을수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