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서초·은평·중구 등 3곳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이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
된 지역을 지정해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안심구역을 말한다.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금천·동작·영등포구 등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취약계층의 노출저감사업 및 미세먼지 배출저감사업 등 미세먼지 안심구역 맞춤
형 지원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지난 1월 지정된 금천·동작·영등포구는 자치구당 시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에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에어커튼 설치 등 미세먼지 노출저감사업과 간이측정망 구축 등 배출저감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3곳을 지정하기로 하고 지난 3월 자치구 수요조사 후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서초·은평·중구 3곳을 선정하였다.
<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선정지역 >
자치구 | 지역(면적) | 초미세먼지농도 (3년평균) | 시설 현황 | 지역특성 | |
취약계층 | 배출시설 | ||||
중 구 | 다산로 일대(0.7㎢) | 23㎍/㎥ | 18개소 | 34개소 | 교통밀집지역 인접 주거지역 |
은평구 | 대조동 일대(0.8㎢) | 25㎍/㎥ | 28개소 | 6개소 | 공사장 인접한 주거지역 |
서초구 | 신반포로 일대(1.6㎢) | 24㎍/㎥ | 52개소 | 16개소 | 교통밀집지역 인접 주거지역 |
시는 오는 ’22년까지 해마다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3곳씩 추가지정하여 총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이들 3개 자치구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 및 관리계획(안)을 제출받아 전문가 서면자문을 실시하였
으며,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자치구와 협의 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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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관리구역 지원 및 관리계획(안) >
구분 | 중구 | 은평구 | 서초구 |
신규 사업 |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 에어샤워, 에어커튼 설치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설치 바닥표시등 설치 살수차·분진흡입차 임차운영 |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미세먼지 포집기 설치 에어샤워, 식물벽, 쉘터설치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바닥표시등 설치,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살수차임차운영, 홍보물 제작 |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 에어샤워 설치, 대형전광판 설치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
계속 사업 | 대기배출시설 전수점검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시민감시단 활용점검 간이측정망 구축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강화 |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전수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강화 마스크지원 사업 | |
이번 주민의견 수렴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목)부터 25일(목)까지 서울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의견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윤재삼 대기정책과장은 “서울시는 ’22년까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매년 3개 지역씩 지정하여 총1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사업이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