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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신안인스빌아파트와 미사강변사랑으로부영아파트 3,000여세대 입주민들이 지난해부터 겪고 있는 도로교통소음 생활피해를 해결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음 저감대책 확정

2020.07.23 10:29 | 관리자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신안인스빌아파트와 미사강변사랑으로부영아파트 3,000여세

대 입주민들이 지난해부터 겪고 있는 도로교통소음 생활피해를 해결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22일 하남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조정회의

를 열고 미사강변신안인스빌아파트·미사강변사랑으로부영아파트(이하 이 아파트) 앞 진등지

하차도의 도로 교통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소음저감을 위한 방음대책

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하는 조정안을 마련해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입주한 이 아파트의 앞 진등지하차도는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과 하남미사지구 택지조성

사업의 준공 등 다양한 요인으로 도로교통 여건이 변화돼 소음도가 가중됐다.

 

입주민들은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으로 생활이

어려웠다. 특히 이륜차 집단통행과 새벽시간에 발생하는 차량 소음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

아 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소음발생의 원

인에 대한 관계기관들의 입장이 달라 해결방안 도출이 어려웠다. 이에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

난해 11월에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민원해결을 위한 조정

안을 마련했다.

 

22일 하남시청 회의실에서 김태응 상임위원 주재로 신청인 등 주민들과 하남시장, 한국토지주

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조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소음관련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년 상반기까지 용역결과를 토대로 하남시와 협력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소음 저감대책을 마련

키로 했다.

 

이어 세부 이행계획은 내년 하반기부터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상호 협력해 이행하기

로 합의했다.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미사지구 내 이 아파트 3,000여 세대 주민들이 고통받았던

도로 교통소음 생활피해가 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들이

오늘 이뤄진 합의내용을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세

심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