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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대한건축학회·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건축성능 고도화 전문가 세미나 개최

지반침하(땅꺼짐)·붕괴·화재·추락·층간소음·누수·실내 공기질 오염 및 구조체 성능 미달 등 총체적 문제 해결 나서

2022.03.18 13:30 | 관리자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기존 건축물에서의 하자 문제가 설계 및 시공품질 미확보, 감리 부실, 유지관리 실패에 따른 구조체 성능 미달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이에 대한 기술적 대책과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에 걸맞은 건축성능 고도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의 건축성능 고도화 전문가 세미나 에서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수석회장 김종일
  (오른쪽에서 네번째) 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17일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수석회장 김종일), 대한건축학회(회장 강부성 교수),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회장 오상근 교수), 대한건축학회 건축시스템선진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훈 교수) 마트 건설기술 시대의 건축성능 고도화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안전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열린 본 세미나(좌장 이경훈 고려대 교수)에서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은 미래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를 맞이하여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축설계,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건축물 성능 고도화의 필요성중요성과 미래 방향제시했다.

 

이어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오상근 회장은 일반건축물 및 공동주택에서의 안전사고와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성능, 재료성능, 환경성능 확보를 위한 계획·설계적 관점에서 우리나라 건축성능 관련 법제도 현황을 설명하고, 성능 관련 건설기준 고도화를 제언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단 교수는 최근 발생한 해체공사, 콘크리트 공사, 물류 창고 공사에서 대형 참사와 지하공사 누수 하자 사례 등을 통해 건축 현장(공공 및 민간공사)의 시공 관점에서 성능 확보 현실과 미래방향을 진단했고, 현장에서의 품질관리 시스템 혁신을 제언했다.

 

이명식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장은 건축성능 고도화는 구조물 지속적 안전, 자산가치 효율성 제고, 도시 및 사회 안전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종합적, 융복합적 유지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안동수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사무총장은 건설공사에서 원하도급 입찰 관점에서 최저가 낙찰 강요가 부실시공으로 인한 품질 성능 미달로 이어져 안전사고나 고질적 하자의 근본 원인으로 분석했고, 미래 건축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계약관련 법제도 혁신을 주장했다.

 

정환목 강원도 건축3단체 수석회장은 ‘건축성능 고도화를 위한 실무적 실천 방안으로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통하여 우리나라도 건축설계,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건축성능고도화 지속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적 협의를 제시했다.


▷ 스마트 건설기술 시대의 건축성능 고도화 전문가 세미나 기념사진


특히 건설시민단체 입장에서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김종일 수석회장은 “건축은 우리 국민이 일하며, 생산하고, 휴식하며 즐기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을 생산하는 산업과 학문이며, 건물과 주택을 안전하고, 편리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건축성능고도화 요구는 매우 시기적절한 과제로 지속적인 논의의 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