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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년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지역균형발전 최우선 고려해 서남권 2곳, 동북‧동남‧서북권 각 1곳 선정

2019.08.14 09:52 | 관리자

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길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이 구체화됐다. 시는 총 3,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남권 2개소(강서, 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에 각 1개소를 '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이 본관이라면 새로 건립될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에 해당하는 분관 역할을 수행한다.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인프라의 실핏줄 역할을 할 구립도서관(66개)과 작은도서관(195개)도 새롭게 확충, '25년 각각 216개, 1,200개관까지 늘린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도서관 네트워크는 현재 1,178개관에서 1,444개관으로 더 촘촘하게 완성돼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와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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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13일(화) 발표, 서울의 도서관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확충하고 공공도서관의 질적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작년 5월 발표한 「도서관 발전 5개년('18.~'22.)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에 해당한다.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건립될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정보‧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의 핵심 도서관 인프라에 해당한다”며 “서울도서관과 권역별 시립도서관으로 연결되는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완성해 서울 전역 어디서나,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토론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문화 활동의 장(場)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