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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경제 살리기' 의지 담아 서울시 주요 혁신경제 현장 방문

2019.01.03 13:34 | 관리자

undefined박원순 시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1월2일(수)부터 3일(목)까지 1박2일 간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AI 분야, 패션 분야와 관련한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첫 날 15시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특화공간이자 서울시 혁신성장의 집약지인 '양재 R&D 혁신허브'를 찾는다. 건물 시설을 둘러본 후 입주기업인 25여 명과 ‘AI 세계 및 국내 동향과 과제’를 화두로 간담회를 갖는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양재R&D 혁신지구 내 한국 교원총연합회회관 (1·5·6·8층, 연면적 2,900㎡)에 조성돼 있다.


2019년 서울시는 공간제공을 넘어서서 인재, 네트워킹, 관련분야 융합 등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박원순 시장의 현장방문이 AI 분야를 산업적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방문 둘째 날인 3일(목) 16시엔 하이서울쇼룸(DDP 이간수문전시장)을 방문해 주요 매장을 돌아보고, 최근 새로운 유통모델로 떠오른 ‘V-커머스(V-commerce)’에 대한 입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V-커머스’는 비디오(Video)와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판매 기업이 모바일 동영상을 보는 소비자층에게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의 활용법과 후기 등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알리는 마케팅을 뜻한다. 


하이서울쇼룸은 견본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상품을 보여준 후 상담을 통해 계약 등을 진행하는 B2B 방식의 패션 유통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16년 4월 DDP 내 2개 층을 조성했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획력은 있지만 시장진출 및 매출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의 중소 패션기업과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기업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서울시 사업에 적용할 현장의 의견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2일(수) 오전 9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 본청, 사업소, 자치구, 시의회사무처,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갖고, 2019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2019년도 시무식은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시무식은 2019년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제100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해인만큼 서울의 과거 100년과 미래 100년을 잇는 해로 기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자치구 추천으로 시민 10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시무식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직접 부르고, 박원순 시장과 함께 무대 위에서 ‘2019년 경제가 신이 나도록 민생이 평안하도록 서울시가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도 외친다. 또 100세 어르신이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민 새해소망을 담은 영상도 시청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후 오전 10시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자리를 옮겨 본청·사업소, 소방재난본부, 시의회사무처, 지방공사·재단 간부 총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새해인사회’를 열어 새해 인사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