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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수상무대 ‘팝페라 음악회’

9월의 마지막 주말, 서서울호수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밤을 즐기세요”

2019.09.23 14:39 | 관리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서서울호수공원 개원 10년을 축하하며, 공원 중앙에 위치한 호수

에 최초로 수상무대를 띄운 <서서울호수공원 수상 음악축제>를 오는 927~ 28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은 ‘59~‘0310월까지 하루 평균 12만 톤의 물을 공급하

던 신월정수장이 문을 닫으며 200910월 재탄생한 생태공원이다. 개원 후 연 85만명 방문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편안하게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주민 밀접 공원으로 올해 10살 생일을 맞

이했다.

      

서서울호수공원 중앙호수에는 연꽃이 피어있고 비행기소리에 반응하는 소리분수가 있어 시민들

의 사진 촬영 명소이다. 이렇게 인기 있는 장소에 공원 최초 수상무대를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

리를 선사한다.

 

수상무대에서는 팝페라와 뮤지컬음악, 대중음악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즉석 연주로 진행되며 9.27.() 19:30 전야제이고,

9.28.() 19:00 메인공연으로 축제는 총 2일간 진행한다.

 

메인공연에서는 서서울호수공원 생일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영화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보디가드 등에서 익숙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 대중가수 바다(걸그룹

 SES), 뮤지컬가수 정선아, 팝페라 가수 박완 등이 참여해 약 2시간을 장식한다.

 

이 축제에는 서서울호수공원의 1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공연 한다.

린이 60명이 그린 공원의 미래그림동시부터 공원에서의 추억을 담은 주민 사진 30, 음악과

춤으로 표현하는 시민음악가 10팀이 참여한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중앙호수에는 비행기 소음이라는 환경적 단점을 재치 있게 풀어낸 소리분

가 있다. 이 분수는 비행기가 상공을 지나갈 때 발생되는 80데시벨(dB)이상의 소음을 감지해

 41개 노즐에서 물줄기를 시원하게 내뿜는 게 특징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쓰임을 다하고 재생시켜 만든 친환경 생태공원인 서서울호수

공원이 지난 10년간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수상 음악축제를 통해 보답하고자 한다. 공원

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 도심과 숲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쉼터이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온가족이

함께 음악으로 힐링하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