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2018.12.24 09:58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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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충신동 1-1 번지 일대(29,601.6㎡)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에 마을특성화,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12월19일(수)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결정 (안)」 에 대하여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2017년 3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충신1) 해제 이후 1년여간 주민들이 참여하는 재생계획을 수립해 왔다.


충신동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마을은 동측에 낙산공원과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 이 위치해 있어 역사‧문화적 성곽마을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마을과 한양도성을 연결하는 중심 생활가로 정비를 통한 성곽마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골목길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주민워크숍에서 사업 우선순위로 선정된 주요 생활가로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포장을 개선하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차량통행 및 보행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 마을조성을 위해 「충신연극공유센터」와 연극인 두레주택 등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였다.


전신주 공중선 정비와 노후 하수관거 정비, 정화조 정비 등을 통해 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사업으로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한 CCTV, 그림자 가로등을 설치하고, 비상소화장치, 제설함 등 방재용품을 골목 곳곳에 설치하는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 사업 외에도 마을내 부족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보를 위하여 금년 2월에 「충신 어르신 행복충전소」를 개소하여 어르신 휴게시설뿐만 아니라 자활봉제 작업장, 어르신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하여 주민 공동체 활성화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공공부문 사업은 201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택개량 지원사업은 주택의 경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천2백만원까지 직접지원이 가능하며, 주택개량 및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은 가구당 4천5백만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천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