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2018.12.24 09:58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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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30,276.3㎡) 노후된 저층주택 밀집지역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월 19일(수)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에 대하여 ‘수정 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는 2017년 3월 역사문화환경보전 사유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서, 구역 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보전과 더불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생으로 전환하여 지역여건 및 주변지역 현황을 고려한 기반시설의 설치 정비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의견을 구체화하여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역사문화자원 재생>, <생활기반시설>, <공동체 활성화>, <건축물 정비·개량계획> 등 4개부문 16개 단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자원 재생> 부문은 윤씨가옥, 송석원 각자, 청휘각 터, 가재우물, 구역 내 한옥 등 역사문화자원에 대하여 전문가 자문을 통한 가치 판단 및 부지매입을 통한 발굴·복원, 표석설치 등을 통해 유형별 보존·관리계획 수립으로 역사문화자원을 재생할 계획이다.


<생활기반시설> 부문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로가 극히 부족하여 최소한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마을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주관로 인입, 상·하수도 개선과 편리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생활도로 2개소 확보 및 공지 확보 등을 통합설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체 활성화> 부문은 자율적 주거환경개선, 문화적 도시재생 및 마을 자치체계 구현을 위한 계획이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재생의 거점 및 앵커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조성된다. 생활문화조사, 마을자원 기록화를 통하여 옥인동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주민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건축물 정비·개량계획> 부문은 마을의 정체성 및 주변과 조화로운 저층 주거지 조성을 위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건축물 현황에 대응하는 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주택개량을 유도하고 마을경관을 향상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는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주민워크숍(7회), MP-실무회의(20회), 전 조합장 면담(6회), 소통방 운영(2017.07~), 주민그룹 간담회(2회), 주민면담(80회 이상), 생활문화조사 구술인터뷰(8회) 등을 통해 수립된 주민참여형 정비계획(안)이다.


또한, 노후주택 집수리 및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의 경우 가구당 4천5백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천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한다.


상기 정비사업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 착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