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산권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수정가결

서울시는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인 중구 신당동 831 번지 일대(126,747㎡)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에 마을특성화,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12월19일(수)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구 다산권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결정 (안)｣ 에 대하여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다산권 성곽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마을은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 인접마을로 역사‧문화적 성곽마을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한양도성 탐방객뿐만 아니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노후된 골목길 포장을 정비하고 안전시설 설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쉼터 조성, 경사로 미끄럼방지 포장 등 보행 친화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워크숍에서 사업 우선순위로 선정된 마을재생 거점 조성을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주민공동체 활동거점 공간을 마련, 열린육아방 및 마을까페 등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곽길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평화를 만드는 교회와 협약을 맺은 후 교회일부를 마을에 부족한 주민 교류공간으로 조성하여 공유부엌 등 공동체 활동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관거 정비, 계단 정비 등을 통해 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한 CCTV, 보안등을 설치하고, 비상소화장치, 제설함 등 방재용품을 골목 곳곳에 설치하는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사업은 201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택개량 지원사업은 주택의 경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천2백만원까지 직접지원이 가능하며, 주택개량 및 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은 가구당 4천5백만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천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