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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내 마스크 등 물품판매 사기조직 총책

수배 총 5건, 피해액 약 134억 원

2020.12.08 14:43 | 관리자

경찰청은 필리핀과 국내에 거점을 두고 물품판매업자를 사칭하여 피해자 285명으로부터 약 134 억 원을 편취한 사기조직

(33) 총책 A씨를 필리핀 사법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128()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피의자(총책) 33명의 조직원들은 201612월부터 20203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에 허위시글을 올려, 물건(자동차 부품, 게임기, 콜라 등)판매할 것처럼 속여 거래금액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의 금전을 편취하였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던 20201월부터 20203월까지KF94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

32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155천만원의 돈을 가로챘.


필리핀으로 도피한 총책을 추적하기 위해 인천청 인터폴국제공조팀 수사관서와 지속 공조하였, 확보한 피의자의 소재지

 정보를 경찰청(인터폴계)을 통해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에 전달하였다.

당시 필리핀 내 코로나19 관련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인해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에서피의자를 추적하는데 어려움

 겪었고 피의자가 은신했던 콘도 규모도 컸기 때문에 정확한 소재지를 특정하는 데에는 많은 기간이 소요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필리핀 내 입국 규제 등으로 경찰청 호송관의 파견에 어려움이 있어, 경찰청·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필리핀 사법당국 간의 협조를 통해 이례적으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가 128() 피의자를 직접 국내로 송환하였

.

 경찰청 관계자는 많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사기 범행을 해왔던 조직의 총책을 코로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검거하고 송환한 수범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