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망사고 다발 지역 합동 현장점검

현장점검… 강서구부터 순차적 교통시설 개선

2022.05.02 09:19 | 관리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학배)는 도시교통실, 서울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치구(구청, 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점검하고 교통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최근 시민들의 활동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교통사고 감소대책 TF’를 확대 개편하여 효과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해왔다.

 

425일 강서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내 교통 사망사고 다발 지역인 자치구(강서, 영등포, 송파, 구로, 동대문)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진단과 사고사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5년간(’17~’21) 교통사고 사망자가 72명으로 특히, 보행사망자가 40명에 달하여 보행자 대상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강서구 현장점검은 3년간(’18~’20) 교통사고가 빈번한 강서보건소(15)와 서부혈액원(34) 인근에서 실시했으며 이후 현장을 포함하여 강서구의 주요 사고유형과 과실 여부, 주체 등에 따라 특화된 교통시설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강서경찰서는 최근 늘어난 강서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마곡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와 개인형이동장치(PM), 대형 화물차량의 증가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라며 기관간에 원활한 협의를 통한 시설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기관간 소통창구 마련과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하여 사고 취약지역 시설개선에 힘쓰고,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등 교통안전에 대한 대시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도출된 방안은 자치구와 경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합동점검과 시설개선을 통해 유사한 교통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